이스라엘 군 “베이루트 인근 폭격 헤즈볼라 로켓부대 수장 제거”


레바논 내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2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폭격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이브라힘 무하마드 카비시 헤즈볼라 미사일∙로켓군 사령관이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으로 제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카비시 사령관은 헤즈볼라 내에서 정밀유도미사일 부대를 포함하는 여러 미사일 부대를 지휘한 인물로, 수년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과의 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 임무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공습에서 카비시 사령관 외에 여러 명의 미사일∙로켓군 지휘관들도 함께 제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공습과 관련해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군이 베이루트 남쪽 고베이리의 한 건물을 공습해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앞서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스라엘 북부의 지중해 해안도시 하이파에서 레바논과의 접경 인근에 이르는 약 30곳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5발가량의 로켓이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지만 대부분 방공체계를 통해 요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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