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0일 시리아 관리 14명이 강제 실종을 포함한 시리아 인권 침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비자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3월과 12월에 시리아 관리 21명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비자 제한 조치에 이어 나왔습니다.
국무부는 이런 인권 침해가 오랫동안 비판 세력을 침묵시키기 위해 자의적 구금과 강제 실종을 사용해 온 바샤르 아사드 정부의 광범위한 패턴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시리아 정부가 거의 10만 명을 강제 실종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재까지도 9만6천명 이상의 남성, 여성, 어린이가 정권에 의해 강제 실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