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정강정책 채택 “동맹은 공동방위에 투자해야”


미국 공화당이 8일 당의 정책과 노선을 집약한 정강정책을 채택했습니다.

공화당은 이날 전국위원회 산하 위원회에서 경제 정책과 통상 정책, 외교와 이민 등 20개 문제에 대한 정강정책을 채택했습니다.

정강정책 서문에는 국경봉쇄와 이주민 침입을 차단하고 인플레이션을 종료하며 노동자를 위한 대규모 감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3차 세계 대전 방지와 유럽·중동의 평화 복구, 그리고 전기차 의무화 취소 등도 제시돼 있습니다.

특히 새 정강에는 “동맹이 공동 방위에 대한 투자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한다”고 명시해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시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인상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정강에 명시됐던 한국과 한반도 관련 언급은 이번엔 빠졌습니다.

공화당은 또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취소와 중국산 필수품 수입 단계적 중단 그리고 중국이 미국 부동산과 사업체 구매 차단 등의 방침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신문은 “이번 공화당 강령은 2016년 강령보다 훨씬 더 민족주의적이고 보호주의적이며 트럼프가 공화당 노선을 확실하게 접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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