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1명 제거”…헤즈볼라 “로켓 발사로 보복”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 1명을 제거한 데 대해 헤즈볼라가 보복대응에 나서면서 양측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오늘(4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내 5개 군 시설에 2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하고, 7개 군 기지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공격은 어제(3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 1명을 살해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방송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 수십 발이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스라엘 북부 여러 지역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로켓 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 내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의 고위급 야전 사령관인 모하메드 나세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어제(3일)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를 매일 매우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레바논에서 필요한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있는 전면적인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나세르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하마스 지원을 자처하면서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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