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미국-베트남 관계 '사상 최고' 수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베트남의 신뢰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 중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어제(22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베트남 방문의 목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하루 뒤인 22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양국의 관계 격상이 “역사적이고 중대했다”고 평가하면서 당시 합의 내용이 이행되도록 추진력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최근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충돌한 사건을 언급하며 최근 상황은 역내와 세계에 대한 “큰 우려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공격적이며 위험하고 정세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든다”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해경선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의 ‘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 중국명: 런아이자오)’ 인근 해역에서 필리핀 해군 보트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필리핀군 병사 1명이 오른쪽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청년들 복음전도 거부하는 시대 돌파할 능력은…” : 선교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Read Next

한미일 외교, 북러 밀착에 연쇄 통화… 이번주 대규모 연합 훈련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