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극우 정당 약진 속 프랑스 이달 말 조기 총선 치르기로…'네타냐후 정치적 라이벌' 간츠 야당 대표 전시 내각 탈퇴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소식을 전해 드리는 ‘지구촌 오늘’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하면서 유럽 정치 판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조기 총선을, 벨기에는 총리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가 전시내각에서 탈퇴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 공식 취임하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첫 소식입니다. 지난주 유럽에서는 가장 큰 정치 행사 가운데 하나인 유럽의회 선거가 있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약진한 가운데 중도 정치그룹인 ‘유럽국민당(EPP)’은 제1당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결과와 공식 발표가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며칠 더 걸릴 예정입니다.

진행자) 유럽의회 선거라는 게 어떤 건지 간단한 설명부터 듣고 가죠.

기자) 네. 쉽게 말해 어느 한 나라의 총선처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을 하나의 국가로 간주해 총선을 치르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개별 국가에서는 정당들이 총선에 참여하지만, 유럽의회는 27개 회원국 정당들 가운데 비슷한 정치 색깔과 이념 등으로 뭉친 ‘정치그룹’이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회에는 총 7개의 정치그룹이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각 개별국가의 선거 결과가 해당 정치그룹이 유럽의회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수와 같다고 보면 되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EU는 전체 의석 수를 각국의 인구에 비례해 할당하고 있는데요. 인구가 가장 많은 독일이 96석, 프랑스가 81석, 이탈리아 76석, 스페인 61석 순입니다.

진행자) 유럽의회 의원수는 총 몇 명이나 됩니까?

기자) 종전까지는 705명이었는데요. 올해 선거부터 720명으로 늘었습니다. 투표는 지난 6일 네덜란드가 가장 먼저 치렀고요. 7일 아일랜드와 체코, 8일 라트비아, 몰타,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9일 나머지 20개 회원국들도 모두 종료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진행자)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집계를 좀 살펴보죠.

기자) 네. 유럽의회 내 이른바 ‘주류’로 분류되는 3개 정당부터 보면요. 최대 정치그룹이자 중도 우파인 유럽국민당(EPP)이 전체 720석 가운데 18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고요. 제2 정치그룹인 중도 좌파 정치그룹인 사회민주진보동맹(S&D)은 139석, 제3 그룹인 중도 자유당 ‘리뉴(Renew)’는 79석~8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진행자) 모두 중도 정치그룹들이군요. 현재 의석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자유당을 제외한 다른 주요 중도 정치그룹은 선전한 모양새입니다. EPP는 현재 176석으로, 8석을 더 늘리게 되는 거고요. S&D는 139석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유당 그룹은 현재 102석인데요, 예측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20석 넘게 줄어드는 겁니다. 이 자유당 그룹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르네상스당도 속해 있습니다.

진행자) 극우 정치그룹은 어떤가요?

기자) 극우 정치그룹인 유럽 보수와 개혁(ECR)은 현재 69석에서 73석으로,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49석에서 58석으로 몸집을 불린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유럽의회의 또 하나 주요 정치그룹인 녹색당은 71석에서 52석으로 크게 의석을 잃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이미 극우세력의 약진이 어느 정도 예견됐다고요?

기자) 네. 유럽은 최근 10여 년 간 반난민, 반이슬람, 반EU등을 주창하는 극우 정당의 득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올해 유럽의회 선거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으로 중동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치러지면서 극우 정당의 선전이 일찌감치 예견됐습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의석을 추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진행자) 아직 최종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벌써부터 유럽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실시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의회가 해산되는 건 199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진행자)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자유당 정치그룹의 참패와 관련이 있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당은 출구조사에서 약 15%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반면, 프랑스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마리 르펜 대표가 이끄는 국민연합(RN)은 31.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9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다며, 프랑스 국민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총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걸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프랑스 총선은 유럽의회 선거와 달리 1차 선거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치러야 합니다. 그 때문에 극우 후보의 원내 진입 장벽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난 2022년 프랑스 대선에서도 당시 르펜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을 위협했지만 결국 결선투표에서 프랑스 유권자들은 중도 성향인 마크롱 후보를 선택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마크롱 대통령은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띄어 르펜 대표의 극우 세력 돌풍을 저지하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조기 총선 날짜는 이달 30일로 정해졌습니다.

진행자) 다른 유럽 국가들의 동향도 전해 주시죠.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숄츠 총리의 사회민주당(S&D)의 예상 득표율은 14%인데요,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숄츠 총리의 이른바 ‘신호등 연정’을 구성하는 다른 2개 정당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반면 보수 우파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연합은 29.5%,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16.5%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선거 결과는 차기 EU 지도부 구성에도 직결되죠.

기자) 맞습니다. 유럽의회는 개별 국가 의회처럼 입법 권한은 없지만 법안을 심의하고 확정하는 일과 EU지도부 승인 등의 권한을 갖고 있는데요. EPP가 최대 의석을 확보하면서 EPP가 후보로 내세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EU 집행위원장의 재선이 유력해졌습니다. 다만 어느 정치그룹과 연대할지가 관건인데요. 집행위원장이 되려면 전체 의원의 과반인 361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진행자) EU 지도부 인선은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는 17일,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비공식 회동할 예정이고요. 이어 27일과 28일에는 EU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여기서 행정부 수반 격인 집행위원장과 정상회의 상임의장, 유럽의회 의장, 외교안보 고위 대표 등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결정됩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민통합당 대표 (좌)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우) (자료사진)

진행자) 지구촌 오늘,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이스라엘로 가보겠습니다.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가 전시내각에서 사임한다고요?

기자) 네. 간츠 대표가 9일 전시내각에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간츠 대표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는 우리가 진정한 승리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국민통합당)가 무거운 마음으로, 그러나 확신을 갖고 비상 정부에서 떠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간츠 대표는 이스라엘 전시내각에서 유일한 중도 성향 정치인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비상 시국이라면서 자신과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간츠 대표 3인 지도부로 구성된 비상통합정부를 꾸렸는데요.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장관은 강경 우파입니다.

진행자)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이라는 평가도 들어왔는데, 전시내각에 참여했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간츠 대표는 앞서 2019년 총선에서는 청백당을 이끌고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리쿠드당을 이기고 제1당 대표가 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과반 의석은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연정을 구성해야 했지만 실패했고요. 이후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서 부총리, 국방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전시내각 제안에 통합을 강조하며 참여했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결국 전시내각에서 이탈하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간츠 대표는 이미 지난달, 네타냐후 총리에게 탈퇴를 경고했었습니다. 간츠 대표는 네타냐후 정부가 파괴적인 군사 공세를 이어가면서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인질 석방도 진전이 없다면서 이달 8일까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않으면 전시내각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진행자) 네타냐후 총리가 제대로 답변하지 않은 모양이군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간츠 대표의 경고를 무시했고요. 9일 간츠 대표의 사임 발표가 나온 후에는 소셜미디어 X에 “지금은 전선을 포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진행자) 간츠 대표의 이탈이 네타냐후 정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기자) ‘로이터’ 통신은 즉각적인 위협은 안 될 거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강경 우파들의 목소리와 국제사회의 압박 사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간츠 대표가 이탈한 후 강경 우파들의 입김이 더 거세질 경우 자칫 가자 전쟁에서 끝나지 않고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확전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 연정의 강경 우파들은 하마스를 완전히 근절하기 전까지는 휴전은 안 된다는 주장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부가 제안한 것이라며 3단계 휴전안을 공개했는데요. 그러자 극우파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바로 사임을 발표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죠?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달 24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합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지난 6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방문은 양국의 항구적인 우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네타냐후 총리를 ‘전범’이라고 비난하며 불참을 선언했고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9일 총리 취임식에서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9일 총리 취임식에서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진행자) 지구촌 오늘,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군요?

기자) 네. 인도 수도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9일 모디 총리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모디 총리는 드라우파디 무르무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인도에서 총리 3연임은 자왈할랄 네루 초대 총리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진행자)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6주에 걸쳐 총선을 치렀고요. 지난 4일 개표에 들어갔는데요. 개표 결과 BJP당은 전체 543석 가운데 240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라훌 간디 대표가 이끄는 인도국민회의(INC)는 99석을 차지하며 5년 전 총선 때보다 무려 47석을 더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선거 결과는 선거 전 예상과는 크게 다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선거 전 각종 여론 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선거 당일 출구 조사도 BJP 당이 약 300석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BJP는 지난 총선 때보다 무려 63석을 잃는, 사실상 참패를 당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모디 총리가 어떻게 세 번째 총리직에 오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이번 총선은 BJP당을 중심으로 한 여권 연합 ‘국민민주연합(NDA)’과 INC를 중심으로 한 야권 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 간 경쟁 구도로 펼쳐졌는데요. 개표 결과 국민민주연합(NDA)가 293석으로 과반은 넘겼습니다. 하지만 NDA는 당초 400석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모디 총리가 NDA에 속한 다른 군소 정당들의 지지를 얻어낸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 4일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승리를 선언하고, NDA가 ‘큰 승리’를 거뒀다며 여권 단합을 강조했는데요. 이어서 의회당(NCP)을 비롯한 여권 연합이 모디 총리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총리 3연임을 굳혔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모디 총리의 국정 운영 방식이1기와 2기 때와는 아무래도 좀 달라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지난 2014년 집권한 이래 처음으로 단독 정부 구성에 실패했는데요. 그 때문에 아무래도 국정 장악력이 1기나 2기 때보다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연정에 참여하는 군소 정당들과 조율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번 총선에서 대거 약진한 INC 등 야권의 거센 도전도 예상돼 쉽지 않은 정국 운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모디 총리가 예상과 달리 패배한 이유는 뭘까요?

기자) 일단 사전 여론 조사나 출구 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대한 로이터 통신의 분석이 눈길을 끄는데요. 모디 총리와 BJP 지지자들은 여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반면 여타 정당 지지자들은 목소리를 잘 내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또한 모디 총리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인도의 국력이 신장되고 나라 경제는 성장했는데요. 하지만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청년 실업률의 증가와 고물가로 서민들의 불만은 더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모디 총리가 강경한 힌두 민족주의를 내세우면서, 이슬람교 등 소수 종교를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모디 총리가 3기 집권을 시작하며 이런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모디 총리 취임식 날 힌두교도들을 겨냥한 테러 공격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9일 북부, 잠무∙카슈미르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이 힌두교인들이 탄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 버스는 인도의 유명한 힌두교 사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무장 세력이 버스에 무차별 사격을 가하면서 버스가 협곡에 추락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은 파키스탄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데다가 무슬림 주민이 다수인 곳입니다.

진행자) 지구촌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Adblock test (Why?)

Read Previous

[특별대담]  취임 1년 맞은 총신대 박성규 총장 < 특집 < 교단 < 기사본문

Read Next

김동연 “접경지역 주민 안전 위협…특사경, 전단 살포 단속”|동아일보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