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라파 주민들에 추가 대피 명령


이스라엘이 1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내 더 많은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알마와시에 있는 이른바 ‘확대된 인도적 구역’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인 X에 가자 북부 자발리아와 인근 10개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피난민들에게 가자시티 서쪽 대피소로 즉각 이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수십 곳을 공습했고, 지상군이 최근 몇 시간 동안 자이툰에서 반군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파 동부와 라파 국경검문소의 가자지구 쪽 구역에 있는 하마스 반군들을 겨냥해 정밀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 전차들은 10일 라파 동부와 서부를 가르는 주요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제공을 보류하도록 한 공격에서 라파 동부 구역을 효과적으로 포위했습니다.

11일에 나온 이스라엘군 추산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자 주민 약 30만 명이 알마와시로 움직였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 이후 대피 명령이 나왔습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수락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거부해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또 협상 방침을 재고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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