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기 이끌 새일꾼 출사표 던졌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교단 산하 노회들이 봄정기회에서 109회기를 이끌어갈 총회일꾼들을 천거했다.


울산노회는 4월 15일 우정교회에서 현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명성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종혁 목사는 “최대를 넘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교단의 품격을 세우고, 전국 노회와 교회 목회자와 성도와 동행하며, 저출산이나 목회자 청빙 등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사부총회장에는 3인이 노회의 추천을 받았다. 동안주노회로부터 추천받은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는 “총회의 화합에 힘쓰고 교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상비부 중심 총회 운영, 지방신 후원, 연금제도 활성화 등의 공약을 소개했다. 서울노회의 추천을 받은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준비된 미래, 성숙한 총회, 진정한 부흥’이란 키워드 아래 총회 기구와 조직 통폐합, 목회자 노후와 수급 대책, 신학교 운영체계 개편, 중장기 정책 수립, 부흥운동 전개 등을 약속했다. 서울북노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는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부총회장 출마 불가 결정에 재심 청원을 한 상태여서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 목사는 노회원들을 안심시키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장로부총회장도 2인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서수원노회의 추천을 받은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는 “내년 12월 은퇴를 앞두고 총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면서 “특히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다음세대 살리기에 힘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제노회의 신임을 얻은 김형곤 장로(대창교회)는 “장로들의 위상과 권익 향상에 힘쓰고 총회의 협치를 위해 소통의 역할을 하겠다”면서 목회자은퇴, 지방신학교 육성, 고향교회 십일조 보내기운동, 총회 역사보존 위한 기록작업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서기후보는 현 부서기 임병재 목사(영광교회)가 경청노회에서 추천받았다. 임 목사는 “부서기 출마 당시 약속한 것처럼 코람데오의 정신을 가지고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바른 총회, 좋은 총회, 품격 총회를 세우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회록서기는 현 부회록서기인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현 부회계인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노회원들의 환영 속에 추천받았다.


부서기 후보는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가 3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부회록서기도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합을 벌인다. 부회계는 남석필 장로(경기노회ㆍ맑은샘광천교회)가 단독 추천받았다.


한편 기관장 후보 기독신문 이사장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교육자립개발원 이사장은 박윤성 목사(이리노회ㆍ기쁨의교회)가 추천받았다.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은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양대식 목사(진주노회ㆍ진주성남교회)가 경쟁하게 됐고 교육개발원 이사장의 추천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제109회 총회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8월 12~14일이다. 출마자들은 8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출마자들은 9월 23일 제109회 총회현장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는다.  (4월 2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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