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 드론 3대 요격”


이란 국영 방송은 19일 “이스라엘의 드론(무인항공기) 3대를 요격했다”며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파한의 군 사령관인 시아바쉬 미한두스트 준장은 이란 방공망이 “수상한 물체”를 요격했다며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보도는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 이스파한 지역을 공습했다고 주요 매체들이 미국·이스라엘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한데 뒤이어 나온 것입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이번 공습을 대단치 않은 일로 다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 제한된 대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을 때 드론과 미사일 발사처 중 한 곳이 이스파한입니다.

19일 새벽 폭발음이 들린 곳 근처에는 이란 제8육군항공대 군 기지가 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며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30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하자 미국 등 국제사회는 중동 사태 악화를 우려해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스파한 공습에 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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