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회기 선관위 회계 ‘특별감사’ 실시한다 < 총회 < 교단 < 기사본문





총회임원회(총회장:오정호 목사)는 제12차 임원회를 4월 5일 총회회관에서 갖고, 107회기 총회선거관리위원회 회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107회기 선관위 회계 문제는 감사부(부장:한진희 목사)가 ‘선관위 1000만원 뇌물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감사부는 심의분과장 이종철 목사가 회계 업무를 전담했고, 식비와 숙박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점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종철 목사가 교회 성도의 법인카드로 선관위 관련 비용을 결제했다고 밝혀, 특별감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같은 보고를 받은 총회임원회는 감사부에 107회기 선관위의 방만한 지출에 대한 특별감사를 지시하기로 결의했다. 해당 특별감사는 5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호 총회장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짚고 가야 할 것은 짚고 가야 한다.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넘어가면 교단의 미래가 어두워질 것이고, 의혹을 해소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특별감사 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임원회는 감사부의 중간감사 결과 보고도 받고 기독신문의 회복을 이끈 사장 태준호 장로를 포상하기로 했다. 반면 기독신문에 부채 1억1000여 만원을 상환하지 않고 있는 배영국 장로에 대해선 공직 정지를 결의했다.


이날 총신대 박성규 총장은 임원들에게 총신대학교 UI(University Identity) 변경안을 보고했다. 임원회는 박성규 총장의 보고를 받고 총회실행위원회에 총신대학교 UI 변경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총신대의 요청에 따라 장로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혜택을 전국 노회에 안내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강중노회가 질의한 선거규정 제3장 9조 6항에 대한 유권해석을 선관위에 이첩했고, 성남노회가 요청한 이이복 장로 장로부총회장 후보등록금 반환 요청에 대해선 선거규정 제4장 20조 2항에 따라 반환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지산교회 관련 소위원회를 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부회계 이민호 장로, 진주노회 김종운 목사로 구성했고, 제주선교센터(제주선교100주년기념교회) 건립 관련 소위원회 보고도 받았다.


임원회는 총회실행위원회를 5월 8일 총회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실행위 안건으로 목사장로기도회 개최, 상비부 중간보고, 세례교인의무금 납부 건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단 소속 현판과 전도지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직전 회의에서 허락했던 영덕교회 장로 측의 산서노회 이적을 이날 취소했다. 임원회는 현재 영덕교회가 민형사상 소송 중에 있는 관계로 법적 판결이 나온 이후 이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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