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나토 국가 공격 의사 없어”…우크라에 F-16 제공시 “파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을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27일) 트베르 지역의 러시아 공군 조종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 군사동맹은 1991년 옛 소련 몰락 이후 러시아를 향해 동쪽으로 확장해왔지만 러시아는 나토 국가를 공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들 국가들을 향한 공격적 의도가 없다”면서, “(러시아가) 폴란드, 발트해 국가들과 체코 등 겁먹고 있는 일부 국가들을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한 넌센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미국산 전투기 F-16에 대한 질문에는, 이 F-16 전투기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F-16에도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다면서, 이 전투기가 제3국 비행장에서 사용된다면 이는 어디든 합법적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제공권 장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방에 F-16 전투기 지원을 요구해왔으며,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이 제공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의 정치적, 실질적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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