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하루 전 발생한 대형 테러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23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한 테러리스트들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도망가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 초기 단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 누군가가 테러리스트들이 러시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을 준비했다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AP 통신은 다만, 푸틴 대통령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 전역에 걸쳐 추가 보안을 강화했다면서 2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와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