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은 15일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하면 중대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G7은 공동성명에서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이나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중대조치를 포함해 신속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은 러시아에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던 무인기(드론)를 이미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G7 성명은 이란이 1월초부터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400여기를 제공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이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판매할 경우 비용이 이익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논의된 제재 중에는 이란 국영항공사의 유럽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