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개막…’30년 전통’ 폐막 총리 기자회견 취소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4일) 개막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14기 2차 회의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일(5일)은 양회의 또다른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14기 2차 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양회에서는 중국의 경제와 외교, 군사, 사회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국가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이 어제(3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30년가량 계속돼온 전인대 폐막 뒤 총리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습니다.

러우 대변인은 외교, 경제, 민생 문제에 관해 논의하게 될 전인대 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전인대 폐막 뒤 총리 기자회견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3년 이후 계속돼온 이 기자회견은 전인대와 관련해 국내외 언론들이 질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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