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도 승리했습니다.
23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경선 개표가 5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득표율에서 10% 포인트 이상 앞서며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과반 득표가 예상되면서 ‘대세론’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축하를 보내면서도, 아직 경선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다음 경선은 다음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로 치러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