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네타냐후 한 달 만에 통화, 가자 상황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 통화하고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통화는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가자 상황과 인질 석방 문제,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전쟁의 와중에 무고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있어 이스라엘의 책임을 강조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독립 국가로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에 대해 믿고 있으며,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18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 전쟁 이후의 어떤 시나리오에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은 없으며, 이런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래 줄곧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저강도 전쟁 전환’과 ‘전후 구상’을 놓고 네타냐후 정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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