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군 “러 조기경보기∙지휘통제기 아조프해서 격추”


우크라이나 군은 15일 아조프해에서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와 지휘통제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군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공군이 우크라이나∙크름반도∙러시아에 둘러싸인 아조프해 상공에서 러시아 군의 베리예프(Beriev)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일류신(Il)-22 공중지휘통제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해역에서 완벽하게 계획∙실행된 작전을 완수한 공군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의 항공기들이 어떻게 파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대당 가격을 3억3천만 달러로 평가한 베리예프 A-50은 옛소련 말기에 취역한 기종으로 수백 km에 이르는 지역을 정찰하며 적기와 선박,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Il-22는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10여 대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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