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가 올해도 농어촌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표 고창덕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후 투병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쉬지 않았다. 고 목사의 뒤를 이은 김경덕 목사와 수원북부교회 성도들이 적극 지원에 나섰고, 빛과소금의교회(이인권 목사) 수원온누리교회(박호성 목사) 생명나무교회(박인섭 목사) 등이 협력했다.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대표:고창덕 목사)는 11월 27~29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2023년 목회자 부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천 장수 상주 청도 김제 밀양 등 농어촌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부부 10가정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원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숙박하며 지친 몸을 재충전하고, 찬양콘서트와 부흥집회로 농어촌 목회소명을 일으켰다. 또한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는 목회에 도움을 주는 3인3색 특강, 여의도 지엔앰글로벌문화재단에서 공동체성경읽기 교육 등을 진행했다. 박만규 목사(와~우리교회)를 비롯해 오세광 김용삼 목사 등이 말씀과 찬양 집회를 인도했다.
투병 관계로 콘퍼런스에 참석하지 못한 고창덕 목사는 글로 농어촌 교회 목회자 부부들에게 인사했다. 고 목사는 ‘대표를 맡은 후 지난 2년 6개월 동안 농어촌교회를 방문하면서 고군분투하면서 눈물과 기도로 사역하는 모습을 봤다. 늘 빚진 자의 마음과 감사함이 함께했다’고 인사했다. 고 목사는 ‘건강 문제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부디 3일 동안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서로 위로받으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을 축복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와병 중에도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을 섬기는 사역은 계속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고창덕 목사님, 이를 위해 수고한 수원북부교회와 김경덕 목사님,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섬김에 힘을 얻어 목회지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겠다. 이 모든 섬김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날 것으로 믿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