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인도의 외교와 국방 장관들이 10일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날 미-인도 연례 `2+2’ 대화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인도에서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자이샨카르 장관은 양국의 이번 대화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이 대화를 통해 세계적 도전과제들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대화에서 양대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과 인도가 세계적 도전과제에 직면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공통의 목표를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미국과 인도가 지난 1년 간 주요 방위 협력관계 구축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갈수록 강력해지는 유대는 양국 동반자 관계의 미래와 더욱 안전한 세계를 향한 공동의 노력에 희망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