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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전남노회분립위는  광주산수교회에서 가칭 광주전남노회 신설 예배를 드렸다.
총회 전남노회분립위는 광주산수교회에서 가칭 광주전남노회 신설 예배를 드렸다.


총회임원회가 조직한 전남노회분립위원회는 9월 8일 광주산수교회에서 기존 전남노회B측을 가칭 광주전남노회로 신설하는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총회부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사회, 분립위 회계 지동빈 장로 기도, 분립위원장 고광석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격려사와 총회부회계 김화중 장로 축사 시간도 마련됐다. 고광석 목사는 설교에서 “앞으로 상생하고, 총회와 지역교회들에 더 큰 유익을 끼치는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광석 목사는 이날 오전 제17차 총회임원회에서 결의한 가칭 광주전남노회 설립에 관한 결의서를 낭독하면서, 가칭 광주전남노회 신설노회로 설립되었다고 공포했다.


가칭 광주전남노회의 노회장을 맡게 된 임춘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칭 광주전남노회의 노회장을 맡게 된 임춘수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당 결의서에는 ▲전남노회 명칭은 A측이 사용하고, B측이 신설노회로서 새로운 명칭을 사용한다 ▲전남노회 A측은 B측에게 합의를 전제로 4억원을 지급한다 ▲광주지산교회는 중립으로 하며, 추후 교회가 소속노회를 결정하되 중립으로 있는 동안에 해 교회에 대한 A측과 B측의 행정행위는 중지된다 ▲신설노회 예배를 드리기 이전의 모든 쌍방 치리행위는 무효로 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자리에서 가칭 광주전남노회에는 광주단비교회 광주동산교회 광주첨단교회 등 27개 조직교회, 20개 미조직교회가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첫 노회장을 맡게 된 임춘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 은혜와 총회 임원들 그리고 여러 목사·장로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노회를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전남노회A측은 같은 날 광주동명교회에서 노회장 박병주 목사 사회로 제123회 1차 임시회를 열고, 숨쉼이있는교회의 박하성 목사에 대한 위임목사 청빙의 건을 허락했다.


전남노회 임시회에서 안건 처리가 진행 중이다.
전남노회 임시회에서 안건 처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당초 ㅈ교회 고소의 건과 재판국 보고의 건 등 민감한 4개 안건이 더 다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총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고려해야 하고 관련 인사들에 대한 충분한 권면의 시간도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결국 10월에 열리는 가을정기회까지 해당 안건 처리를 유보하는 것으로 숨고르기를 했다.


그러나 가칭 광주전남노회 신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단호한 입장이다. 박병주 목사는 “아직 전남노회 양측의 정식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총회결의가 이루어진 것도 아닌 상황에서 가칭 광주전남노회의 조직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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