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올라 광둥성 상륙…주민 90만 명 대피


태풍 사올라가 오늘(2일) 새벽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광둥성은 위험 지역 주민 거의 80만 명, 인근 푸젠성은 10만 명을 긴급 대피시켰고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또 홍콩과 중국 남부 연안 지역 대부분이 영업, 교통, 학교 수업을 중단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사올라가 시속 160km의 속도로 북상한 뒤 세력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이 광둥성 해안을 따라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홍콩은 어제부터 중단했던 항공편과 철도의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수도 베이징 인근 산악 지역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수년 만에 가장 많은 폭우가 내려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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