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타이완에 8천만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30일 의회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이번 군사 지원은 합동 및 연합 방어 능력과 해양 안보 강화를 통해 타이완의 방위력 강화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외국군사자금조달프로그램(FMF)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타이완에 대한 이전 무기 판매와는 달리 국가 지위를 인정하고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그러나 이번 지원이 어떤 군사 장비 구매에 사용될지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 및 해안 방어 시스템과 장갑차, 보병 전투 차량, 무인기(드론),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 첨단 통신 장비 구매에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