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소비자물가지수 3.2%…전망 밑돌아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3.3%보다 0.1%P 낮은 수준입니다.

물가 변동률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 4.7%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0.2% 소폭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임대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료는 1년 전에 비해 7.7% 상승했습니다.

중고차 가격은 전달에 비해 1.3% 내려갔고, 의료보험서비스 비용이 0.4%, 항공 운임료도 8.1% 하락했습니다.

노동부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실질 임금 상승률이 연 1.1%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CPI 보고서 발표에 뉴욕 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00P 올랐고, 국채 수익률은 내려갔습니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2년 6월 9%를 찍은 이후 서서히 둔화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목표대로 설정한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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