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통화…중국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립 견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7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중국이 국제 다자간 포럼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평화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러 외교장관의 전화 통화는 왕이 부장이 최근 친강 전 외교부장을 대신해 외교부장으로 복귀한 뒤 처음입니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성명은 앞선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이 열린 이후 나온 겁니다.

한편 중국은 중립적 입장 견지를 이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을 거부하며, 지난 2월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12개 제안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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