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총리가 1일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몽골 총리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바트뭉흐 바트체첵 외무장관은 방미 기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일 어용에르덴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부통령 대변인이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이어 몽골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과 몽골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강점과 정치·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몽골 총리와 외교장관의 이번 방미는 양국이 지역 안보와 몽골 희토류 광물 매장지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선 6월 미국과 몽골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주요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미국과 몽골, 한국 3개국은 6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1차 핵심 광물회의를 열고, 세계 핵심 광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몽골의 잠재적 역할과 광물 탐사 정보 공유 등 3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