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원 50명 등 이라크 본국 송환


이슬람국가(IS) 대원 50명과 친인척 168명이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송환됐다고 이라크의 한 관리가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이라크 당국이 시리아 군으로부터 이슬람국가(IS) 대원 50명을 인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군은 사실상 쿠르드족의 군대로 2019년 시리아의 마지막 영토에서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을 몰아낸 전투를 이끌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라크로 송환된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은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에 구금돼 있었습니다.

함께 송환된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의 친인척 168명은 시리아 알홀 수용소에서 모술 남쪽의 알자다 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

이들은 수용소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이라크 관리는 덧붙였습니다.

이 관리는 “일단 우리가 부족 지도자들로부터 그들이 보복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으면 그들은 집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에 위치한 알홀 수용소에는 지하디스트로 의심되는 가족들을 포함해 약 5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난민이 된 시리아인들과 이라크 난민들, 60개국에서 온 1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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