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싱가포르가 1일 국방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습니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과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1일 회담을 갖고 고위급 소통을 위한 핫라인 개설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성명에서 고위 국방 당국자의 열린 소통은 상호 이해관계와 신뢰 강화에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핫라인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양국 국방 당국이 “양자 및 다자 훈련을 통해 정기적으로 상호 작용”을 하고 있으며 이번 리 국방부장의 싱가포르 방문이 “오래되고 따뜻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중국-싱가포르 국방장관 회담은 2019년 체결한 국방 협력 강화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중국과 싱가포르는 지난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2023 중국-싱가포르 해양 협력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