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30일 ‘펜타닐’ 등 불법 의약품 생산과 관련해 중국과 멕시코 개인과 기관을 제재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날(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에 있는 개인 6명과 기관 7개, 그리고 멕시코에 있는 기관 1곳과 3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들이 불법 제조된 약품에 위조 상표를 찍어내는 장비 등의 판매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차관은 성명에서 미국 전역에 걸친 펜타닐 중독과 사망이 치솟는 데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을 제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펜타닐이라고 상표가 표시된 위조 알약은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어 매년 미국의 수천 가정을 피폐하게 만든다며, 모든 권한을 사용해 불법 마약으로 인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위조 펜타닐 등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건수는 지난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