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창단 13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교포사회에 큰 감동 선물!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창단 13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교포사회에 큰 감동 선물!

지난 5월21일, 영생교회에서 열린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이창호 예술감독) 합창단의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및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7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나긴 펜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지친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힘과 도전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동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1부 순서는 이주영씨(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부지휘자)의 지휘로 신상우 곡 ‘인생’과 조성은 곡 ‘꽃구름 속에’를 아름다운 여성 합창으로, 김용우씨(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트레이너)의 지휘로 황수진 편곡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진선미 곡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를 감미로운 남성 합창으로 연주하여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의 김현주,윤시내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듀오로 포핸즈 피아노 곡인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 되었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재즈 선율에 매료되어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수 없을 정도의 숨막히는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2부 순서에서는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예술감독인 이창호 지휘자의 지휘로 고전적인 미사곡의 구성에 재즈 음악과 탱고의 리듬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인 미사탱고(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 마틴 팔메리 곡)가 연주 되었다. 이 곡은 합창단과 현악 앙상블 외에 피아노, 반도네온이 곁들어져 전통 미사곡과는 다른 달콤쌉싸름한 감성이 일품인 곡으로 필라델피아의 5월의 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45명의 단원은 어려운 곡을 완벽히 소화하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필라델피아 탱고 스트링 앙상블과 함께 반도네온 연주자로 조신주 반도네오니스트가 함께 하여 아르헨티나 이민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이 심금을 울렸으며 한국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소진 메조소프라노의 호소력 짙은 솔로 연주로 고품격 연주를 선보였다.
연주회 후에 열린 축하 리셉션에서는 데이빗오 필라델피아 시장 후보, 미동북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그리고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제임스김 회장의 축하 메세지를 전하였고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의 로고가 담긴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하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관객은 “바쁜 일상 속에서 품격있는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이 전하는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합창단으로 계속 나아가길 기대한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2010년에 창단한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 (Philadelphia Master Chorale)은 ACDA (American Choral Director Association) 동부 컨퍼런스에서의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매해 2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동포 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해오고 있다.
www.philamcc.org
문의 : 채동준 총무 267-47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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