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대한 개막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는 7월 24일(금) 미국 뉴저지 주에서 제4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AI 시대 한국학교 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본격적인 학술 일정에 들어갔다.
「AI 시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민국 교육부, 재외동포청, 주미대한민국대사관, 국제한국어교육재단, 독립기념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국가유산진흥원, 국제평화통일민주교육원,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재단,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한글학회,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김구재단, 서재필기념재단,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종이문화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The Korea Society, ACTFL, Avant 등 국내외 주요 교육·문화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7일, 에이치투케이(H2K), 남서울대학교가 후원했다.
개회식은 김혜성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시작됐으며, 권예순 총회장과 최미영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황보철 자문이사의 격려사가 진행됐다.
권예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정체성 교육은 우리의 목적이며, AI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45주년을 맞은 NAKS는 한국학교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차세대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품고 세계와 소통하는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학교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미영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제44회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제17대 총회장 재임 당시 학술대회를 개최했던 뉴저지 티넥에서 다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NAKS의 역사는 한국학교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열정이 쌓여 이루어진 소중한 역사”라며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 한국학교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경험하고 확립하는 교육문화 공동체로 더욱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가 선생님들께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가 되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부 설세훈 기획조정실장,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임영담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해외 한국어 교육의 발전과 한국학교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뉴저지주 Mikie Sherrill 주지사의 축하 서한이 소개됐으며, 미국 연방상원의원 Andy Kim과 The Korea Society 아브라함 김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독도재단·동북아역사재단·한글학회 표창이 수여됐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국 연방상원의원 Andy Kim으로부터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적인 봉사, 한국어 발전과 문화교육에 대한 기여, 미주 한인사회를 풍요롭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방의회 특별인정서(Certificate of Congressional Recognition)를 받았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2대 집행부는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한국어 및 역사·문화 교육에 헌신하고, 한국학교 발전과 재외동포 교육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어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력과 후원을 보내온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과 ㈜7일 김현호 대표이사, 홍지성 전략이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한국학교 교육 발전에 공헌한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 및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시대 한국어 교육 연구와 교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미래 교육 협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장 임철일 교수가 「AI 시대 교육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와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 교사의 새로운 역할과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분과 강의에서는 AI 시대의 수업 혁신, AI 활용 교육자료 및 튜토리얼 시스템 개발, AI 시대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한국학교 수업 재설계, 다양한 테크놀로지 도구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 NEWL Korean과 AP Korean 연계 방안, 효과적인 어휘교육, K-Heritage 영상 기반 학습자료 개발, K-문화를 활용한 디지털 한국어 수업 등 AI 기반 교수·학습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현장 교사들은 각 강의와 실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재외동포청, 국제한국어교육재단, 교육부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이사진 간의 간담회가 마련돼 재외 한국어 교육 정책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저녁에는 장기근속 교사와 개교 20주년 이상 한국학교에 대한 표창식이 열려 오랜 기간 한국어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사와 학교의 헌신을 기렸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뉴저지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시애틀한국교육원 이용욱 원장, 롱아일랜드한국학교 뉴욕한인청소년합창단 중창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제8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으로 선발돼 활동한 학생 6명에게 주미대사상과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제21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수상 학생에게도 주미대사상이 수여돼 차세대 학생들의 성취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NAKS 공식 협회가 시상식이 진행돼 한국학교 교육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한편, 제44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AI 시대의 한국어 교육과 교원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강연과 실습,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외 한국학교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