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총리, 중국 외교부장에 "인권·홍콩 상황 우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12일 노르웨이를 방문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에게 중국 내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스퇴레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신장 지역 내 인권 상황과 홍콩에서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퇴레 총리는 또 노르웨이는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중국 측도 그렇게 하기를 독려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임기 종료 직전인 지난해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장 지역 위구르족과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처우는 반인도 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했고, 후임 폴커 투르크 대표는 중국과 접촉을 원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친 부장은 이날 아니켄 뷔트펠트 노르웨이 외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북극 지역 현안과 관련해 모든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친 부장은 또 기자들과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냉전이 일어나면 이전보다 훨씬 더 비참한 결과를 낳을 것이고, 중국과 유럽 관계와 협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중국과 유럽이 “냉전적 사고를 반대하고 주요국들 간 조율과 교류 증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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