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숭실대에 5억원 발전기금 기탁 < 피플 < 기사본문



숭실대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진 오른쪽)가 장범식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건네고 있다.
숭실대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진 오른쪽)가 장범식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을 건네고 있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모교이자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숭실대학교(총장:장범식)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오 목사는 5월 11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학교발전기금(3억원)과 법인발전기금(2억원)을 더해 모두 5억원을 후원했다.


그는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해 고학하던 청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시고, 46년의 세월이 흐른 후 모교의 학교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면 설명하기 어려운 은혜의 여정”이라며 “하나님께 받은 무한 사랑과 학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리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꿈을 접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당부했다.


장범식 총장은 학교의 발전과 비전을 위해 헌신한 오 목사와 사랑의교회 측에 감사를 전하고, “숭실의 복음 사역을 향한 희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정현 목사는 지난해 12월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제2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회 및 학교 관계자들과 법인 이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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