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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담배 기업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와 자회사인 BAT 마케팅 싱가포르(BATMS)가 대북 제재를 위반해 북한에서 담배 사업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 당국에 총 6억2900만달러(약 8400억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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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담배 기업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와 자회사인 BAT 마케팅 싱가포르(BATMS)가 대북 제재를 위반해 북한에서 담배 사업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 당국에 총 6억2900만달러(약 8400억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