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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 시각)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6·25전쟁 영웅 고(故) 윌리엄 웨버 미 예비역 육군 대령 등을 비롯해 21만5000여 명의 참전용사가 안장된 곳이다.
윤 대통령이 국립묘지 정문을 통과하자 도열해 있던 의장대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워싱턴 관구사령관 안내를 받으며 미국 각 주의 깃발을 지나 무명용사탑 계단으로 이동했다. 군악대는 애국가에 이어 미국 국가를 연주했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탑 앞에서 헌화한 뒤 가슴에 손을 얹어 경례하며 6·25전쟁 등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헌화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