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정착과 양육으로 부흥 열매 맺어야”



샬롬부흥 7-UP 교회세미나가 4월 24일 오후 4시 여는예배로 3박 4일 일정을 시작했다. 총회샬롬부흥운동본부(본부장:김진하 목사)가 주관하는 7-UP 교회세미나는 제107회기 총회가 주력해 온 샬롬축복전도의 연장선이다. 샬롬축복전도가 전도 프로그램이었다면, 7-UP 교회세미나는 샬롬축복전도는 물론 새가족 양육, 소그룹, 예배 등을 통해 교회 부흥을 도모하는 총체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7-UP 세미나에는 샬롬축복전도를 실천해 온 전국 100개 노회 8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 전도일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여는예배는 진용훈 목사(샬롬부흥운동본부 서기)가 인도했으며, 김진하 목사(샬롬부흥운동본부 본부장)가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요나는 의무감 없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시간을 떼우는 식으로 전도 흉내를 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 외치면서도 니느웨성 사람들이 불구덩이에 던져지길 원했다”며 “니느웨성 사람들이 구원받은 것은 요나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요나 선지자와 비교해봤을 때 우리는 요나보다 월등한가? 우리가 바로 요나다.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고, 이해관계를 따지고, 자존심이 조금만 손상돼도 못 견디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부족함 투성이인 우리를 써주신다. 진흙과 같은 나를 빚으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데 쓰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써주소서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여는예배에는 또 고영기 목사(총회총무) 이성화 목사(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장) 정채혁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 이해중 장로(전국주일학교연합회장) 김경환 장로(총회감사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를 비롯해 교단 목회자들과 전문가들이 나선다. 세미나는 ‘양육’ ‘다음세대’ ‘개혁신학’ ‘워십’ ‘전도’ ‘소그룹’ ‘리더십’ 등 7개 주제로 총 14개 강의가 진행된다. 그 외 간증과 찬양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전국교회가 한마음으로 전도에 동참해 3월 19일 블레싱데이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다. 샬롬축복전도를 통해 전도 열매를 맺고, 전도를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얻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블레싱데이가 끝났다고 전도를 멈춰서는 안 된다. 샬롬부흥의 목적은 거룩한 부흥으로 그 열매가 교회의 부흥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7-UP 양육프로그램은 교회의 효과적인 성장을 돕는 총체적 교육 부흥 패러다임이다. 정착과 양육으로 온 교회가 성장하는 놀라운 은혜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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