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스타십’이 20일 시험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스타십은 20일 오전 9시 30분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발사됐으나 이륙 4 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로켓에 우주비행사는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비행 최대 속도는 시속 약 1천300mi(약 2천100km), 최대 고도는 24mi(약 39km)에 도달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몇 달 후 다시 있을 다음 시험 발사를 위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타십은 지난 17일 가압 시스템 밸브에 문제가 발견되며 발사가 미뤄진 바 있습니다.
한편 미 연방항공국(FAA)은 이번 시험 발사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