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6조8천억 달러 예산안 발표…”부자 증세로 적자 줄일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6조 8천억 달러 규모의 국가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향후 10년 간 약 3조 달러의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간 40만 달러 이상 소득이 있는 사람에 대한 증세 계획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 예산안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의 연방 지출을 6조 8천억 달러로 늘어나게 됩니다.

앞서 2022년도 회계연도 지출은 6조 2천억 달러였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예산안에 대해 “무모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앞서 매카시 하원의장은 정부의 총부채가 의회가 정한 상한선인 31조4천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의장이 예산안을 가지고 있다면, 내일이라도 그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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