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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당무 감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당무 감사는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다음 총선에서 누구를 공천하고 누구를 솎아낼지 사전 작업을 하는 것이다. 권리당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대목이다. 실제 강경 친명계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공천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분들(비명계)을 심판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