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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지원 단체인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이하 우리민족)’이 지난해 극초음속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이 빈발하던 시기 서울 도심에서 ‘꽃 파는 처녀’ 등 북한 선전가 콘서트를 열었던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터졌을 때도 “재미있게 평양을 탐구하고 여행할 때의 설렘을 품어보자”며 ‘평양 여행 학교’ 사업을 벌였다. 이 단체는 2017~2021년 서울시·LH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중소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후원금과 기부금 등으로 총 71억 8000만원을 받았다. 우리민족 측은 “통일 교육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