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 편만한 과학계 속에서 하나님 외치다



지난 500년 동안 기독교와 과학은 계속 논쟁하고 있다.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오로 시작해 다윈과 프로이트까지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리처드 도킨스와 칼 세미건을 거쳐 유발 하라리에 이른 오늘, 저울추는 과학으로 기운 듯하다. <이기적 유전자> <코스모스> <사피엔스>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없다’를 포교하고 있다.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두란노)를 공동으로 출간했다. 수학 의학 화학 생명과학 미생물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항공우주학 등 기초과학부터 첨단과학 연구를 하는 25명의 과학자가 저자로 나섰다.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는 기독교와 과학의 논쟁에 뛰어든 책이 아니다. 25명의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과학의 무신론에 대항해 기독교의 진리를 이론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조용히 자신의 삶에 찾아온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는 과학자로서 차원이 또 다른 진리를 어떻게 깨달았으며, 그 진리 가운데 더욱 충만하고 더 높은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고백한다.

저자 중 권민우 박사(한국기계연구원)는 나노(10억분의 1) 기술을 연구하는 공학자다. 초음파 메타물질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권 박사는 동료 과학자에게 “과학적 사고를 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 이렇게 답한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인간관계와 과학에도 존재한다. 기독교 신앙은 맹목이 아닌 성경에 근거하고 있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믿음은 성장한다.”

김현철 박사는 고분자공학을 전공했다. 현재 대기업에서 우리나라가 최고기술을 가진 OLED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김 박사는 크리스천 과학자와 개발자로서 칼빈의 직업소명설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연구자로서 나의 삶은 생계유지와 자아실현을 넘어서, 사회와 나라와 인류를 위한 공헌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소명의 완성으로 확장되기를 소망한다.”

기초과학부터 생명과학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연구하는 크리스천 과학자 25명이 신앙과 삶을 증언한 책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출판했다. 새로남교회에서 24일 열린 출판감사예배에서 저자들이 책을 받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기초과학부터 생명과학과 첨단과학 분야에서 연구하는 크리스천 과학자 25명이 신앙과 삶을 증언한 책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를 출판했다. 새로남교회에서 24일 열린 출판감사예배에서 저자들이 책을 받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다.

강준원 권재열(충남대 의대) 김경태(포스텍) 김재경(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대수(KIST) 김상배(한남대) 김재우(내일테크노로지) 김진미(충남대) 김태성(금오공대) 서훈(동영산업) 손동환(계명대) 오용준(한밭대) 이신범(한화솔루션) 이의진(KIST) 이종훈(닥터홀기념성모안과) 장순흥(전 한동대) 전문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수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병진(KIST) 최인경(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성(미국 소크연구소) 한윤봉(전북대) 현택환(서울대)


25명의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이렇게 각자의 삶 속에서 만나고 교제하는 하나님을 소개했다. 한국의 최고 과학자들은 한국교회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염두한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했다. 무신론 중심의 교육과 사회 속에서 흔들리는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25명의 과학자들은 믿음의 선배로서 굳건한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과학자, 하나님을 만나다> 저자들은 4월 24일 새로남교회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25명의 저자 중 19명이 새로남교회에 출석하는 성도이다. 책의 공저자로 출판 책임을 맡은 정수현 장로는 “우리나라에 크리스천 과학자들의 삶과 신앙고백을 주제로 한 책이 없는 것으로 안다. 이 콘텐츠로 최초의 책“리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장로는 ”이 책의 주제는 과학자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이다. 자연과학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것은 오직 믿음의 눈으로만 이해되고 수용할 수 있다”며, “과학자의 고뇌와 보람을 담은 이 책은 크리스천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다음세대에게 귀한 삶의 지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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