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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보름 앞두고 정부가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파리를 방문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도 2주 연속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이후인 이달 23~24일 파리를 찾아 지지 교섭에 나선다. 정부 관계자는 “부산이 ‘언더도그(약자)’로 출발했지만 열세를 극복하고 리야드(사우디)와 경합하는 박빙의 판세”라며 “민관이 똘똘 뭉쳐 막판 대역전극을 쓸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벌인 지난 1년 반 동안 접촉한 주요 인사는 180국 300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