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도와 보세’ 범국민 운동, 정치권으로 확산” : 사회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존경받는 나라만들기 운동본부

▲존경받는나라만들기운동본부가 지난해 5월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본부장 서경석 목사(맨 왼쪽)가 발언하고 있다. ⓒ크투 DB

“이제는 ‘잘 살아 보세’가 아니라 ‘잘 도와 보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범국민 운동에 대한 관심이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다.

위 구호를 국가 목표로 제안해 온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 국민운동본부(공동대표 김상복·손인웅·조일래·김선규‥김진호 목사, 본부장 서경석 목사, 이하 존경받는나라운동)’가 11월 1일(수)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 목표 제안 집회’를 개최한다.

존경받는나라운동(초대 회장 故 이종윤 목사)은 지난해 1월 교계 원로 중진들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극빈국에서 출발해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이 이제는 전 세계에 보은해 가난한 나라를 가장 열심히 돕는 국가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였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16개 나라 젊은이들이 공산군 남침을 피흘려 막은 결과로 오늘이 있게 되었고 이제는 원조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며 “한국이 전 세계에 보은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국가목표 제안집회를 최재형·김회재 두 의원의 도움을 받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가난한 나라를 열심히 돕기 위해 ODA를 매년 0.1%씩 증액하여 10년 후에는 1%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종교계, 기업, 지방대학,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 사회각계가 가난한 나라 돕기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와 중남미에 진출할 때 그 나라에서 수익 절반을 그 나라를 위해 쓰기를 권면하며 그 경우 한국 정부가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독실업인회 22개 기업이 솔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러한 제안에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회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제안집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외에도 여야 43명의 의원들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존경받는나라운동 측은 밝혔다.

이날 제안집회에서는 서경석 목사의 사회로, 최재형·김회재 의원의 대회사, 국가목표제안문 발표, 국제개발NGO 만들기 제안, 제2차 ODA증액 시민·청소년행진 계획(내년 5월 중) 발표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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