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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2월 북한 언론들이 북 특수부대의 청와대 타격 훈련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대대인 525대대가 청와대와 비슷한 건물을 기습 타격하고 요인(대통령)을 납치하는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북한판 ‘참수작전’(지휘부 제거·납치 작전)을 과시한 것인데, 당시 북 특수부대는 소리가 나지 않는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와 남한 경비 병력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사용한 전법(戰法)과 닮은꼴이다. 하마스는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사용해 이스라엘에 침투했는데 북 특수부대도 동력 패러글라이더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