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와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김요셉 목사)는 10월 9일 세기총 본부 회의실에서 업무제휴를 하고, 출산장려운동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혼장려기금 대출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 △무료결혼식 사업 △보호출산 사업 진행 △성경적 가치인 조기 결혼 및 출산 중요성 홍보 등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결혼적령기(20∼35세) 남녀가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하면 즉시 정부에서 2억원을 대출해주고, 3년 이내 1명 출산 시 1억원을, 6년 내 2명 출산 시 전액 탕감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입법청원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출산 장려를 위해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 사역을 통해 더 나은 한국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기총 직전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출산장려운동”이라며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출산장려운동을 펼치게 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결혼식 장소, 피로연, 예물, 식장 장식, 예복(대여), 주례 등을 지원하는 무료 결혼식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지원자들을 통해 친정 부모 결연, 신생아 보호 및 양육을 돕는 일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출산장려운동본부 본부장 김춘규 장로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소멸이란 초유의 사태를 직면하면서 국가와 교회가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출산장려운동에 한국교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