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이나에 순항 미사일 공급 고려하지 않아”


독일이 11일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순항미사일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11일 기자들에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유로 독일이 타우러스 순항미사일을 공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앞서 미 ABC 방송이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ATACMS 공급 가능성을 보도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전쟁에 자동화라는 것은 없다”라며, 독일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타우러스 미사일 공급을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독일 정부에 사거리가 500km를 넘고, 전투기에서 발사될 수 있는 미사일 공급을 촉구해 왔으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무기 공급과 관련해 독일은 미국과 협력해서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혀온 바 있습니다.

한편 영국과 프랑스는 타우러스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스톰 섀도(Storm Shadow)와 스칼프(SCALP)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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