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노이 방문…미국·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바이든 대통령이 하노이에 도착한 이후 베트남 정부는 미국과의 외교 관계가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지위로 격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두 단계 오른 겁니다.

앞서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하노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베트남 간 관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여기에는 안보적 요소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베트남과 중국 간 긴장 관계가 높아지는 가운데 추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우옌 서기장을 만난 자리에서 “분쟁에서 정상화, 그리고 이제 새로 격상된 지위에 이르기까지 양국 관계는 50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미국은 반도체와 광물 부문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베트남을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국가로 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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