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신학원 산하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대표:고창덕 목사)가 난관에 처한 농어촌 교회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는 본지에서 보도한 ‘아픈 낙도 목회자들을 도와주세요'(4월 18일자 제2385호 21면) 기사를 접하고 질환으로 투병 중인 4명의 사역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사역자는 금산중앙교회 주요섭 목사, 통영 심리교회 이영표 목사, 고흥 상유교회 송미옥 사모, 상조도순복음교회 김영숙 사모 등이다. 또한 소득원 상실과 암 발병 및 사택 노후화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남 함평의 신촌교회 김중재 목사(본지 제2386호 보도)에게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예수향기교회(장성광 목사) 용부원교회(고재춘 목사) 단양여천교회(박성웅 목사) 영광교회(양기준 목사) 등 충북 제천과 단양 지역의 농촌교회 4개 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일정에서 연구소 관계자들은 해당 교회 목회자들로부터 고충과 기도제목 등을 청취하고, 이들 교회를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소정의 지원금을 각 교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2013년 설립된 농어촌교회사역연구소는 초대 대표 오병옥 목사와 이의효 목사를 이어 2021년부터 고창덕 목사가 대표를 맡으며 2기 사역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농어촌선교회, 와우선교회, 지혜로운아이들선교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농어촌 교회 전도사역 지원과 목회자 자녀 장학사업 및 사역자 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