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구장로회, 서울·서북지역으로 명칭 변경 – 기독신문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이병우 장로)가 서울·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종전 ‘서울지구’ 명칭이 서울지역 노회로만 인식되는 것을 감안해, 서북지역을 아우르는 ‘서울·서북지역’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연합회는 6일 서울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제53회기 중앙위원간담회 및 고문·임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변경된 명칭은 바로 사용하고, 11월 정기총회 때 추인받기로 했다.

이번 결의는 최근 서북지역장로회연합회 설립 움직임을 고려했다. 회장 이병우 장로는 “서북지역 일부 장로들이 서북지역장로회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에 지난 3월 25일 증경회장 23명이 모여 명칭 변경을 건의했고, 4월 4일 실무임원회에서 논의 후 명칭 변경 건을 상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병우 장로는 이어 “서울지구장로회는 설립 때부터 서울지역 노회뿐 아니라 서북지역 노회 장로들이 함께 참여해왔다. 증경회장 14명이 서북지역 노회 소속”이라고 강조하고,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명칭 변경과 함께 서북지역노회협의회 관계자들에 대한 설득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한 임원은 “임원들뿐 아니라 서북지역 노회 소속 장로들이 당회 목사님들에게 잘 설명하고, 별도 장로회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5월 18일 남양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체육대회 조추첨도 진행했으며, 4월 월례회는 4월 27일 장충교회에서 중서울노회 주관으로 갖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차진기 장로(체육대회 준비위원장)가 인도했으며, 유경선 장로(증경회장)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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