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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은 31일 회담에서 고도화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해 한국 겨냥뿐 아니라 일본 열도를 넘기거나 주일 미군 기지를 사거리로 둔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만큼 3국이 공동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도 한·미·일이 공동으로 대(對)잠수함 훈련, 미사일 경보 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춰야 한다는 데 한미 간 공감대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은밀하게 기동하는 북한 잠수함 전력을 탐지, 억지하려면 한·미·일 안보 자산 간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