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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의 공개 활동 시 사진·영상에 잡히지 않던 경호원들이 최근 들어 대거 포착되기 시작한 것이다. 대북 소식통은 31일 “경호원들이 화면에 노출되면 주민들이 동요하는 등 선전 효과가 떨어져 되도록 카메라 뒤로 빠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선전 효과를 희생해가며 완벽한 경호를 보장해야 하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최근 발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 사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다.